손승락 롯데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30일 "손승락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롯데는 이번 겨울 '뒷문 강화'를 꾸준히 추진해왔고, 넥센 히어로즈에서 FA로 풀려난 손승락(33)과 4년 총 60억원에 영입을 성공했다.
손승락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한결같은 히어로즈 팬의 함성과 사랑 덕이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간직하겠다"고 전 소속팀 팬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어 "롯데 구단과 팬이 내게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부담감도 있지만 내가 원하는 바와 일치한다. 가치를 인정해 준 롯데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야구 인생과 롯데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손승락은 2005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 올해까지 383경기에 나서 30승 35패 177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했다.
롯데는 우완 불펜 윤길현에 이어 손승락까지 영입하며 내실있는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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