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홍콩서 K-뷰티쇼 개최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한국 화장품의 중국시장 진출이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CJ오쇼핑의 PB 화장품 '셉'이 홍콩에서 현지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함께 뷰티쇼를 열어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CJ오쇼핑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29일 홍콩 구룡반도에 위치한 쇼핑몰‘플라자 헐리우드’ 1층에 설치된 CJ E&M ‘MAMA 프리위크(pre-week)’ 행사장에서 PB 화장품 브랜드 ‘셉(sep)’ 뷰티 쇼를 열고 홍콩 고객들에게 K-뷰티의 매력을 과시했다.
'셉 K-뷰티쇼 위드 개리 청(SEP K-Beauty Show with Gary Chung)’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홍콩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개리 청(Gary Chung)과 홍콩의 모델이자 유명 스타일 블로거인 젤리아 종(Zelia Zhong)이 출연해 2016년 메이크업 트렌드와 한국 스타일의 연출법을 소개했다.
행사를 맡은 개리 청은 ‘셉’의 글램 파운데이션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며 “아주 간단하고 빠르게 메이크업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하면서 “한국 연예인들처럼 촉촉하면서도 자연스럽게 광채가 나는 피부로 표현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개리 청은 행사를 마친 뒤 “홍콩 소비자들은 드라마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한국 연예인들의 화장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셉을 포함한 다양한 K-뷰티 상품을 홍콩과 중국 고객들에게 꾸준히 소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CJ오쇼핑은 이와 별도로 플라자 헐리우드 내에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4일간 ‘셉 메이크업 존’을 운영했다. 이 곳에서 현지 고객들은 ‘셉’의 글램 라인과 쥬얼 라인 등의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지난 해 6월 홍콩의 유명 뷰티 편집샵 ‘스위트 메이’에 코르셋 마스크팩 라인을 입점시키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 '셉'은 베트남, 태국에서 연달아 론칭하며 지금까지 3개국에서만 1만 5천 세트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온리원상품개발팀 조성선 팀장은 ”K-뷰티 제품은 이제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미주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셉’을 국내외를 통틀어 연간 1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의 리더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CJ오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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