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190만 달러에 로저스와 재계약...역대 외국인 최고액

입력 : 2015-12-02 10: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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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스 190만 달러 한화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한화 이글스가 용병 투수 로저스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2일 한화이글스는 "투수 에스밀 로저스와의 190만 달러(약 22억 원)에 재계약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로저스는 내년에도 한화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190만 달러는 KBO 사상 역대 외국인 선수 최고액에 이른다. 한화가 로저스에 거는 기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로저스는 지난 8월 1일 쉐인 유먼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돼 올 시즌 10경기 동안 6승 2패 방어율 2.91을 기록했다.
 
특히 그는 150KM대 중반의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 등으로 완투 4차례, 완봉승 3차례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로저스는 "내년 시즌에도 한화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나의 어머니를 포함한 가족 모두가 팬 여러분의 관심과 구단의 지원에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개인적으로 올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2016시즌에는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과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저스는 내년 1월 스프링캠프부터 팀에 합류한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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