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송일국 정윤석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송일국 출연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KBS1 대하드라마 '장영실'의 스틸컷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3일 KBS는 드라마 속 장영실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게 될 아역 배우 정윤석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윤석은 장영실의 비상하고 영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난히 반짝거리는 눈망울과 다부진 입매, 무엇보다도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알고자 하는 열정을 담은 표정이 눈길을 끈다.
한 관계자는 "소년 장영실 찾는데 상당히 공을 들였다"며 "제작 초기부터 가장 적합한 아역배우를 찾았고, 2개월여 동안 오디션을 거쳐 정윤석 군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윤석은 장영실의 성인 역을 연기하게 될 송일국과는 특별한 인연.
송일국이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주몽'을 통해 당시 4살이었던 정윤석이 아역 연기자로 데뷔한 것. 9년의 세월이 흘러 장영실이라는 인물로 재회해 아역과 성인 역을 연기하게 됐다.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근초고왕' '징비록'의 김영조 PD가 연출을 맡았고, 드라마 스페셜 'SOS'에서 호흡을 맞춘 이명희 작가가 함께한다. 2016년 1월 2일 첫 방송.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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