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장희진의 안타까운 사연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3일 방송된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마지막회에서는 서유나(안서현)이 유실됐던 타입캡슐을 발견해 한소윤(문근영)에게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나와 바우(최원홍)은 잃어버렸던 진짜 타임캡슐을 결국 찾아냈다. 그리고 이를 소윤에게 전달했다.
타임캡슐 안에는 여러 사진이 들어있었다. 소윤은 '각자 이루고 싶은 소원을 생각하고 관련된 물건을 넣었다'는 유나의 말을 떠올리며 사진을 살펴봤다.
첫 사진은 혜진, 소윤의 가족사진이었다. 교통사고로 죽은 부모와 혜진, 소윤이 찍힌 오래된 사진이 혜진의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떠올리게 했다.
다음 사진은 유나와 윤지숙(신은경)이 즐겁게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희진은 미술 교실로 들어오는 도중 친모였던 지숙이 유나와 함께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이를 카메라로 담은 것.
순간 아가씨가 체포되면서 했던 말인 '엄마가 얼마나 그리웠는데. 나도, 김혜진도'라는 말을 떠올린 소윤은 사진을 들고 눈물을 흘려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