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이번주 소환 조사

입력 : 2015-12-07 08:43:36 수정 : 2015-12-07 08: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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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야구선수 오승환(34, 한신타이거즈)이 임창용에 이어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는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오승환을 이르면 이번 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불법 정킷방 운영자로부터 오승환의 도박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은 범서방파 계열의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이 모씨가 운영하는 마카오 도박장에서 도박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고 알려졌다. 검찰은 오승환에게 소환을 통보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 정킷방 운영자는 앞서 임창용의 도박건도 검찰에 진술했었다. 임창용은 최근 검찰 소환 조사에서 도박 혐의를 일부 시인했다.
 
현재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 중이다. 8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에서 나흘에 걸쳐 열리는 윈터미팅 쇼케이스를 위해 분위기를 체크하고 있다. 이에 검찰 소환 조사가 이뤄지면 메이저리그 진출에 차질이 생길 예정이다.
 
사진=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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