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주혁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김주혁이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6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김주혁과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이 펼쳐졌다.
 
맏형 김주혁과 함께하는 마지막 잠자리를 앞두고 멤버들은 따뜻한 방에 모여 2년 동안 함께 했던 추억에 빠져들었다. 제작진이 건넨 2년 전 첫 방송 홍보 전단에 멤버들은 기억을 더듬었고, '허준'에서 '구탱이 형'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주혁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김주혁은 "시간이 너무 빨리 간 것 같다"며 "1년 정도 찍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 왔을 때는 두려움이 앞섰고, 두 번째 녹화 하면서 '내가 이 팀에 잘 왔구나'라고 생각한 거는 정말 얘들 때문"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그는 "처음에는 일을 한다는 느낌이 아니었다. '나는 이주에 한 번씩 크게 웃어라 간다' '난 행복하러 간다'라는 그런 기분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주혁은 '1박 2일'을 그만두는 이유에 대해서는 "진짜 솔직하게는 이 일이 주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원래는 1년하고 그만할 생각이었다"며 "근데 진짜 너네들이 눈에 밟혔어"라고 멤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주혁은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를 건넸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한테 이야기할 게 있다"며 "2년 동안 '1박 2일'을 겪으면서 느꼈던 우리 멤버들하고 스태프들 전체는 내가 어떤 작품을 한 사람들 보다 가장 좋은 사람들인 것 같다"고 시청자들에게 동생들을 잘 부탁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사진=KBS2 '1박 2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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