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플랫폼 아주부, 700억 투자유치…경쟁력 강화 발판 마련

입력 : 2015-12-10 10:16:5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e스포츠 네트워크 플랫폼 아주부(Azubu)는 영국 사핀다 그룹(Sapinda Group)으로부터 5천500만 유로(약 7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주부는 이번 자금 유치를 통해 보다 양질의 콘텐츠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채널 다각화, 아주부 3.0 플랫폼 개발 촉진 등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외에도 아주부는 최근 유럽지역의 오리겐과 개인방송 계약을 체결했으며, XLG 리그(Xtreme League)를 포함한 브라질의 UOL 보아콤프라(UOL BoaCompra)의 이스포츠 콘텐츠 독점계약권을 획득하는 등 인프라를 꾸준히 넓혀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년간 페이커가 속한 케스파 리그오브레전드 선수 방송을 비롯해 페인 게이밍 팀, 유럽 지역의 오리겐 등 최고의 팀과 선수들의 독점 계약을 통해 시청자가 전년대비 1천200% 늘어났다.
 
아주부의 이안 샤프(Ian Sharpe) CEO는 "아주부는 글로벌 이스포츠의 활성화를 위해 방송을 진행하고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스트리밍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커뮤니티, 브랜드 파트너 등과 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핀다 그룹의 애드윈 에이클러(Edwin Eichler) CEO는 "아주부는 프리미엄 이스포츠 콘텐츠를 최우선시한 최상의 스트리밍 플랫폼을 만들었다"며 "아주부는 가장 진보된 방송환경을 구축하고 있어 이스포츠 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우리가 얼마나 e스포츠 분야에 전념하는지 분명히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