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前前 소속사 대표 "똑같은 패턴으로 장난질...지켜볼 수가 없다"

입력 : 2015-12-10 13: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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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경 매니저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배우 신은경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9년 신은경과 2년 전속계약을 맺었던 하늘플랜 김경오 대표는 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신은경의 행적을 낱낱이 전했다.
 
김 대표는 "'리얼스토리 눈'을 보고 아직 정신을 덜 차린것 같아서 차분하게 하고 싶은말을 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2009년 당시 회사 소속배우가 신은경과 함께 '하얀 거짓말'에 출연중이여서 배우의 기를 살려줄겸 고급 외제차를 타고 나간적이 있다. 그 때 신은경과 전 매니저 김 모씨를 소개 받고 2년 계약을 맺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금전적인 문제에 대해 "신은경과 전속 계약을 한 뒤, 법인카드와 고급차 3대를 지원했다"며 "열흘만에 1천500만원 카드 한도를 채우고 다시 돈을 달라고 하더라. 깜짝 놀라서 체크 카드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전속계약 도중 몰래 홈쇼핑 광고까지 찍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사 명의로 통장을 만들고 홈쇼핑 계약을 맺더라"며 "그 통장으로 돈을 받아 개인 모두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 그녀와 함께한 시간은 돈과의 싸움이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은경의 전 남편의 채무를 갚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김 대표는 "본인의 빚이다. 전 남편 채무자들이 촬영장으로 찾아왔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신은경이 드라마 제작사들에게 출연료만 챙기고 촬영을 하지 않고 만나주지도 않자 촬영장으로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신은경이 돈을 계속 요구하길래 이야기를 하려고 집에 찾아갔다"며 "고양이 방과 로드매니저 방까지 있었지만 아이의 방은 없었다. 아이는 어딨냐고 물어보니 치료 받으러 시설을 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집에 아이가 살았던 흔적은 전혀 없었다. 이해가 안갔다"고 덧붙이며, 신은경의 집에 마련된 고양이 방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후 돈 이야기를 했더니, 다른 소속사에 3억원을 주기로 했는데 왜 돈 얘기를 하냐고 따지더라. 그래서 정산하고 나가라고 했더니 잠수를 타더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은경이 로드매니저의 핑계를 댔다며 "로드매니저가 돈을 가지고 도망갔다고 하더라. 늘 그런식이다"라며 신은경이 정산서를 가져오며 돈을 요구했던 서류를 공개했다.
 
김 대표는 끝으로 "신은경은 자신은 좋은 엄마 코스프레를 하고 있고, 전 남편과 주변의 사람들에게 모든 책임을 덮어 씌우고 있다. 똑같은 패턴으로 피해를 주는 모습을 지켜볼 수 없었다"며 전 소속사와 분쟁을 하고 있는 도중에 자신이 나선 이유를 밝혔다.
 
최근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의 금전적 문제, 남편과의 분쟁, 거짓 모성애 논란 등의 논란에 휩싸여 있다.
 
사진=비에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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