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채수빈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현실적인 부녀 이야기, 감동 포인트 될 것이다."
 
배우 채수빈이 영화 '로봇, 소리'의 감동 포인트에 대해 언급했다.
 
채수빈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로봇, 소리'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현실적인 부녀 관계를 그려내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녀는 "어릴 때는 아버지와 친하게 지내다가 사춘기가 오면서 별 다른 이유 없이 아버지와 딸이 멀어지는 일이 있더라"며 "사실은 사랑에서 비롯된 것들이다. 이런 부분이 어떻게 풀려나가는지가 감동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채수빈은 "실제로 저 자신도 아버지와 어릴 때는 친하게 지냈지만 사춘기가 오면서 멀어졌다"며 "스무살이 넘어 일을 시작하고 나니 가까워졌다. 지금은 아버지와 술도 마시면서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채수빈은 극 중 실종된 딸 김유주 역을 맡았다. 오는 2016년 1월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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