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의 승부사 기질이 빛났다.
 
14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위화도회군을 결정한 이성계(천호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인질로 잡혀 있는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거래에 나서는 이방원(유아인)이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이성계의 회군 결심으로 볼모로 잡힌 이성계 가족들의 목숨에 이방원과 정도전(김명민)은 앞으로 벌어질 상황을 직감, 가족들과 분이(신세경)를 구하기 위해 노력 했다.
 
어렵게 찾은 가족들이 연금된 장소는 도화전. 이방원은 도화전의 비밀 통로를 알아내기 위해 초영(윤손하)을 찾아갔다.
 
이방원은 가족들이 모두 인질로 잡혀갔고, 자신 역시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초영과의 독대에서 여유로웠다. 그는 거래를 하러 왔음에도 재물이 없다고 말하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방원은 거래의 대가로 몸값을 요구하는 초영에게 "정보를 사러 온 게 아니라 빚을 갚으라고 온 것이다"라며 순군부에서의 자신을 죽이기 위해 누명을 씌웠으니 그 빚을 탕감할 기회를 주겠다고 협박했다.
 
이어 "인생을 살면서 가장 중요한 선택이 뭐라고 생각하느냐, 그건 바로 적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자신과 삼한제일검 이방지(변요한)를 적으로 두면 위험하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말했다.
 
결국 초영은 이방원에게 비밀 통로에 대한 정보를 넘겼고, 이후 가족들과 분이는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굴복 않는 배짱 두둑한 이방원의 매력이 돋보이는 장면이였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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