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신민아, 소지섭 애틋하게 포옹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신민아가 위기에 처한 소지섭을 따뜻하게 안아 주었다.
15일 방송된 ‘오 마이 비너스’애서는 가홍 이사장으로 취임을 앞둔 영호(소지섭)가 과거 안나수와 스캔들이 불거졌던 시크릿 트레이너 존킴이었다는 사실이 폭로되는 모습이 담겼다.
주은은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과거 입었던 검은 드레스가 자신의 몸에 맞는 것을 보고 스스로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내친김에 화장을 하고 구두까지 신은 주은은 전신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보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때 주은에게 전화를 걸어온 현우(조은지)가 다짜고짜 주은에게 “너 만난다는 그, 김영호가 존킴이냐!”라고 따지듯 물었다.
너무 놀라 말을 잇지 못하는 주은에게 현우는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영호에 대한 뉴스가 뜨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주은은 영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영호의 전화기는 이미 꺼져있었다.
마음이 다급해진 주은이 영호를 만나러 가기 위해 나가려고 문을 열던 찰나, 후드티를 뒤집어 쓴 영호가 문 앞에 서있었다. 영호는 드레스 차림의 주은을 보고 “누구지, 이 여잔? 집을 잘못 찾았나”라고 넉살 좋은 농담을 던졌다.
영호의 모습에 안도한 것도 잠시, 주은은 자신도 모르게 영호의 상처를 살피며 “어떻게 된 거예요!”라고 걱정스런 마음을 표출했다.
이에 영호가 “집에 가기 싫어요..호텔도 마찬가지고..”라고 말했고 이 말에 뭉클해진 주은은 “방도 하나고 화장실도 하나지만 들어와요. 당신의 지구 밖으로”라며 영호에게 다가섰다. 곧이어 주은은 “탑승,출발”이라는 말과 함께 영호를 다정하게 안아 주었다.
'오 마이 비너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오 마이 비너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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