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전광렬, 알츠하이머에 아들인 유승호 뒤늦게 알아보고 '눈물'

입력 : 2015-12-24 00:16:55 수정 : 2015-12-27 1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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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사진-SBS '리멤버' 캡처

리멤버

23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5회에서 서진우(유승호 분)는 변호사가 돼 무기수로 복역 중인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을 찾아갔다. 

하지만 서재혁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상황이라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서재혁은 "새로 온 변호사입니까? 기억에는 없지만 저한테는 좋은 사람이었다는 느낌이 드네요"라고 말했다.

이후 서진우는 서재혁에게 목걸이를 건넸고 서재혁은 서진우를 알아보며 아들의 이름을 외쳤다. 서재혁은 "미안해. 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몰라보고"라고 미안해했다.

서진우는 "나 변호사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재혁은 "저번에도 이런 적 있지"라며 "저번에도 변호사 됐다고 말했잖아"라고 눈물을 쏟았다.

'리멤버'는 억울하게 사형수로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과잉기억증후군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를 그려나간다.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이다. 유승호, 박민영, 박성웅, 남궁민, 전광렬, 정혜성, 이시언, 엄효섭, 한보배 등이 출연한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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