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류준열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류준열이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엇갈린 사랑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25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5회에서는 성덕선(혜리)을 향한 사랑과 최택(박보검)과의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김정환(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환은 옷을 얇게 입은 덕선을 보고 자신의 코트를 주려다 결국 손을 거뒀다. 또, 진학상담 후 골목에서 울고 있는 덕선을 발견하고 위로하러 다가가려던 순간, 택이 나타나자 이내 발걸음을 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정환은 허리를 다친 김성균(김성균)의 응급수술을 도와준 택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그의 풀어진 운동화 끈을 묶어주는 등 외면할 수 없는 우정의 깊이를 가늠케 했다.
 
특히 오랜 친구인 택이 덕선을 짝사랑하는 것을 안 뒤로, 자신의 첫사랑에 대한 마음을 완연히 드러내지 못하는 정환의 모습은 더욱 애틋함을 전했다.
 
이처럼, 무던함 뒤에 숨겨진 정환의 순수하고도 여린 속내를 섬세하게 그려낸 류준열의 모습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응답하라 1988' 16회는 26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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