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강하늘, "소속사가 네덜란드 화보 촬영하러 가자고 해서 간 건데..."

입력 : 2015-12-29 15:41:40 수정 : 2015-12-29 15: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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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소속사가 네덜란드로 화보 찍으러 간다고 말해 따라갔다"
 
배우 강하늘이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 제작발표회에서 소속사에 사기(?)를 당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강하늘은 어떻게 '꽃보다 청춘'에 합류하게 됐냐는 질문에 "예전 '꽃보다' 시리즈를 보면 모르고 끌려가는 모습이 나와 실제로는 아닐거라고 생각했다"며 말을 시작했다.
 
그는 "청룡영화상 끝나고 소속사에서 네덜란드로 화보 찍으러 간다고 했다"며 "옷도 세탁하고 캐리어도 샀다. 또 운전하면서 촬영하는 장면도 있어 국제 면허증까지 발급받았다"며 들떴던 마음을 털어놨다.
 
강하늘은 "이후 인터뷰를 하는데 질문이 이상했다. '둘보다 셋이 낫고, 셋보다 넷이 낫고', '추운데 괜찮겠냐' 이런 질문이 있었다"며 이상했던 낌새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쨌든 열심히 인터뷰 하는데 갑자기 나영석 PD님의 편지가 전해졌다. '갈래? 말래?'라는 이야기였는데 네덜란드 촬영 때문에 못 갈거 같다고 했더니 다 조치해놨다고 하더라"라며 "그때가 출국 한시간 반 전"이라고 뒷통수(?)를 맞았던 기억을 털어놨다.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는 한 겨울에 유럽 최북단의 섬나라, '글로벌판 만재도'라 할 수 있는 아이슬란드에 내던져진 여행무식자 4인방의 우왕좌왕 배낭여행기를 그려낸다. 새해 1월 1일 밤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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