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서현, '보보경심 : 려' 출연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강한나와 소녀시대 서현이 새 드라마 '보보경심:려' 출연을 확정 짓고, 치명적인 매력을 탑재한 공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보보경심:려'는 중국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드라마로, 서울에서 생활하는 직장인 여주인공이 고려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강한나는 고려의 공주 황보 연화 역에 캐스팅됐다. 황보 연화는 태조와 황보씨 황후 사이에서 태어난 태조의 맏딸. 똑 부러지는 성격과 정치적 재능을 타고나 자신의 손으로 황제를 만들고 가문을 지키는 '킹 메이커'다.
강한나는 드라마 '엄마', '미스코리아'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영화 '순수의 시대'를 통해 단아한 한복자태를 선보이기도 했다.
서현은 후백제의 마지막 공주인 우희 역을 맡았다. 우희는 자신의 실제 신분을 숨기고 선녀 같은 춤사위를 앞세워 황궁 내에 있는 교방에서 가무를 전담하는 기생이 된 인물.
특히 우희는 자신의 마음 속에 지닌 다른 목적을 위해 기생이 된 것이기에, 겉과 속이 다른 모습으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서현의 춤사위와 연기가 궁금증을 부른다.
'보보경심:려' 측은 "강한나, 서현은 서로 다른 여성미와 카리스마를 방출하며 복합적인 면모를 지닌 공주 역할에 완벽히 빙의하기 위해 캐릭터와 대본을 분석하는 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과 배우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다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보보경심:려'는 100% 사전제작되며 올 하반기 방송 편성을 논의 중에 있다.
사진=판타지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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