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호 서준영, '천상의 약속' 출연...순정마초VS나쁜남자 예고

입력 : 2016-01-07 10: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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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서준영 '천상의 약속' 남자 주인공 출연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송종호와 서준영이 KBS2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을 최종 확정지었다.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 설킨 악연의 끈을 매혹적인 스토리와 빠른 전개로 풀어내며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굴 전망이다.
 
송종호와 서준영은 각각 재벌가 외아들 박휘경과 개천에서 난 용 강태준 역을 맡아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먼저 송종호는 백두그룹 박회장의 외아들이자, 장세진(박하나)의 외삼촌 박휘경 역을 맡았다.
 
박휘경은 훤칠한 키에 반듯한 외모로 여자들의 무한한 관심을 받지만, 첫사랑에게 버림받은데 이어 전부인의 외도로 여자에 대한 크나큰 불신과 배반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 인물.
 
이후 이나연(이유리)을 만나며 점차 사랑이라는 감정에 다시금 눈을 뜨게 된다.
 
반면 서준영은 이나연(이유리)의 첫사랑이자 지독할 정도로 불우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백두그룹 경영 전략실에 수석 입사한 자수성가 캐릭터 강태준 역으로 나선다.
 
강태준은 자신의 대학 진학까지 포기하며 뒷바라지 해준 이나연을 버리고 백두그룹 손녀딸 장세진(박하나)을 선택하는, 야망으로 점철된 인물. 그동안 선한 캐릭터들을 도맡아왔던 서준영은 이번 강태준 역을 통해 본격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이와 관련 송종호는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즐겁게 촬영하고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인사드리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서준영 역시 "'당신뿐이야' 이후 4년 만에 '천상의 약속'을 통해 KBS 일일드라마로 복귀한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더욱 발전적이고 깊이 있는 연기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데뷔 이후 처음 악역을 맡았는데 무척 떨린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사 관계자는 "송종호와 서준영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한 여자를 두고 팽팽한 운명의 대결을 펼칠 예정"이라며 "'천상의 약속'을 이끌 쌍두마차 남자주인공 송종호와 서준영에 깊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천상의 약속'은 '다 잘될 거야'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루브 이엔앰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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