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또 '파워볼', 누적 당첨액 13억 달러...국내 합법 구입 아직 불가능

입력 : 2016-01-11 09:37:32 수정 : 2016-01-11 09: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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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미국 복권 '파워볼'의 당첨자가 또 나오지 않아 누적금액이 13억 달러(한화 약 1조 5680억원)으로 늘어났다.
 
10일(현지시각) ABC 뉴스에 따르면 미 정부가 운영하는 '텍사스 복권국'은 트위터를 통해 전날 추첨한 로또 복권 '파워볼'의 당첨자가 이번에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당첨번호는 흰색 공 32, 16, 19, 57, 34 등 5개와 붉은 색 파워볼 13이었다. 파워볼은 흰색 공 5개와 붉은색 1개 총 6개의 숫자를 모두 맞춰야 한다. 흰색 공은 1~59까지 있고, 붉은색 공은 1~35까지 있다.
 
이번 복권 역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며 지난해 11월 7일 이후 19회 연속으로 당첨금이 누적됐다. 그 여파로 13억 달러 가량의 당첨금이 쌓이게 됐다.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최고 금액으로 이전 기록은 2012년 3월 메가 밀리언 복권의 6억 5600만 달러(한화 약 7910억원)이었다.
 
이 소식은 한국에도 퍼지면서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파워볼 구입 문의 게시글이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에서 합법적으로 파워볼을 구입할 수 없다.
 
미국 정부 역시 미국 현지에서만 파워볼 구매와 당첨금 환급을 허용하고 있다. 타국에서 인터넷 사이트나 이메일 등 온라인을 통한 거래는 제한된다. 복권 판매도 당국으로부터 허가받은 소매상만 가능하다.
 
때문에 갑자기 번진 국내 파워볼 구매 대행 사이트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 연합뉴스 TV 방송 캡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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