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남수 인턴기자]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가수 예지가 고민 속 주인공 '거절 못하는 언니'와 함께 환불 상황극을 펼쳐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18일 밤 방송 예정인 '안녕하세요'에는 '거절 못 하는 언니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전파를 탄다. 고민 주인공은 "험악한 세상에 저희 언닌 거절 따윈 모르고 산다"며 "답답해 미칠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각종 보험 사기부터 길거리 사기까지, 세상물정 모르는 우리 언니 좀 정신 차리게 도와 달라"고 고민을 전했다.
이에 MC들은 언니가 정말 거절을 못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요계의 센언니' 예지와 함께 상황극을 연출했다. 예지는 '옷가게 점원'으로, 거절 못하는 언니는 '손님'으로 변신했다.
예지가 열변을 토해내며 옷 판매를 시작하자 주인공의 언니는 바로 물건을 구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언니가 예지에게 환불을 받아야 하는 상황극을 펼쳤지만, 예지의 단칼 같은 거절에 곧바로 굴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안 돼요. 싫어요"라고 말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앞으로 큰 소리로 '닥쳐'라고 말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이영자는 "제가 얼마 전에도 신동엽 씨한테 좋아한다고 말했다가 얼마나 냉정하게 거절당했냐"고 말하자 신동엽이 곧바로 "닥쳐"라고 대답해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10분 KBS 2TV에서 볼 수 있다.
사진=안녕하세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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