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지코, 지코 틴트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블락비 지코 측이 이른바 '지코 틴트'에 대해 경고했다.
 
20일 지코 소속사 세븐시즌스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지코'라는 이름 사용을 허가한 적 없음에도 영리 행위에 지코 이름을 사용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비욘드는 수년 전부터 아쿠아 틴티드 루즈 제품에 '지코 틴트'라는 별명을 붙여 판매해 왔다.
 
이에 대해 세븐시즌스는 "LG생활건강은 '지코 틴트'라는 이름을 오래전부터 홍보에 사용해 왔고, 많은 사람들이 지코와 공식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착각하게끔 만들어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잘못된 사용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요구해 왔으나 LG생활건강 측은 이에 대해 모호한 태도를 취하며 지속적인 영리 활동을 벌였다"며 "당사는 LG생활건강과 틴트 제품에 대한 홍보나 모델 계약을 체결한 일이 없다. 부당 사용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주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자사 아티스트를 이용한 잘못된 영리 행위에 대해 당사는 명확한 입장 표명을 통해 잘잘못을 밝혀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비에스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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