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남규만과 일호그룹에 통쾌한 한 방 '사이다'

입력 : 2016-01-20 23: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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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의 유승호가 일호그룹에 통쾌한 한 방을 먹였다.
 
20일 방송된 '리멤버'에서는 서진우(유승호)가 일호그룹과의 전자레인지 폭발사고 1차 공판에서 남규만(남궁민)과 박동호(박성웅)에게 일격을 날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증인으로 나선 전자레인지 수리기사는 폭발사고의 모든 책임이 미소그룹이 납품한 전구에 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미소전자 측 변호인 이인아(박민영)는 증인의 회사가 일호전자의 하청업체라는 것을 지적했다. 그녀는 "관행처럼 제조업체가 사고조사를 한다.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격"이라고 판사에게 어필했다.
 
이어 등장한 미소전자의 다른 변호인 서진우는 "증인은 제조사의 하청업체니까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다"며 "일호그룹은 하청업체에 모든 책임을 뒤집어 씌웠다. 모든 근로자가 직장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또 서진우는 남규만을 노려보며 "일호그룹 남규만 사장이 이렇게 말했다. '우리와 손잡고 일하는 하청업체 모두가 가족'이라고"라며 "재판을 끝까지 지켜보면 알게 될거다. 진짜 가족은 핏줄로 이어진 자신들 밖에 없다는 걸"라고 변호를 끝맺었다.
 
공판이 끝난 후 남규만은 박동호의 뺨을 한 대 때리고서는 "아 쏘리, 나도 모르게 손이 나가버렸네"라고 말했다.
 
남규만은 박동호가 자신을 노려보자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왜 기분 나빠?"라며 두 사람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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