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클릭, 작년 4분기 통계 발표…쿠팡, 2→4위로 추락

[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오픈마켓 G마켓과 11번가가 모바일을 통한 고객 유입 규모면에서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코리안클릭은 작년 4분기 오픈마켓 3개사(G마켓·11번가·옥션)와 소셜커머스 3개사(티몬·위메프·쿠팡)의 모바일 순방문자수를 조사한 결과, G마켓의 월 평균 순방문자 수가 1천213만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뒤 이어 11번가(1천18만명), 쿠팡(954만명), 위메프(838만명), 티몬(735만명)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모바일 방문자 수는 모바일용 웹(인터넷)과 앱(회사별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방문자를 합한 것이다.
 
3개월 순방문자 수 추이의 특징은 '오픈마켓 호조'와 쿠팡 등 '소셜커머스 침체'로 요약된다.

G마켓의 순방문자는 작년 10월 1천147만5천명에서 같은해 12월 1천243만5천명으로 8% 확대, 3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기간 11번가(977만9천명→1천80만5천명)와 옥션(911만2천명→927만6천명)도 각각 10%,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소셜커머스 부문에서는 '몬스터 할인', '카트 할인' 등 공격적 이벤트를 진행한 티몬만이 699만5천명에서 777만6천명으로 11% 늘어났을 뿐 나머지 두 업체는 모바일 방문객 수가 줄어 들었다.
 
작년 10월 기준 2위(1천63만3천명)였던 쿠팡은 두 달 사이 18%나 급감하며 12월(876만3천명)에는 쿠팡 뿐 아니라 11번가·옥션에까지 밀려 4위로 떨어졌다.
 
위메프도 모바일 방문자 수가 847만7천명에서 838만9천명으로 2개월 동안 1% 정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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