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전세계에서 주택 구입 가장 어려운 도시...소득의 19배

입력 : 2016-01-26 16: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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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세계의 주요 도시 중 홍콩이 6년 째 주택 구입이 가장 어려운 도시로 조사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6일 미국 컨설팅 업체 데모그라피아 인터내셔널이 9개국 267개 도시의 주택 가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홍콩의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이 6년 연속 세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홍콩의 평균 주택 가격은 홍콩 가구의 연간 평균 소득이 19배 가량으로 파악돼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이 데모그라피아가 조사를 시작한 2005년 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호주 시드니는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비율 12.2배를 기록해 2위를 올랐다. 캐나바 벤쿠버는 10.8배,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가 9.7배로 다음 순위에 올랐다.
 
데모그라피아 기준에 따르면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5.1배를 넘는 지역은 주택 가격을 감당하기 매우 어려운 곳으로 분류하고 있다.
 
반대로 주택 구입이 쉬운 지역은 미국 뉴욕주의 버팔로, 로체스터, 오하이오 주의 신시내티, 클리블랜드, 펜실베니아의 피츠버그 등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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