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맛집 음식 배달앱 '부탁해'가 추운 날씨 속 배달 전선에 뛰어든 배달기사들에 대한 여건 개선에 나섰다.
'부탁해'를 운영하는 매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배달원들의 고충을 덜기 위해 배달가방 및 핫팩을 무상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기록적인 한파로 인해 배달원들은 맹추위와 사투를 벌이며 배송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이에 메쉬코리아 측은 배달가방 및 핫팩을 긴급 공수, 배달원들의 고충을 줄이기 위해 배달가방과 핫팩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배달가방은 기존보다 보온(냉)을 더 강화해 날씨로 인한 배송상품 변질을 막는 한편, 가방 내부에 구획 변경이 가능토록 설계했다.
특히 배달원들이 편리하게 배송품을 넣고, 내용물의 흔들림을 최소화한 점도 특징이다. 이와 함께 바코드 부착을 통한 이력조회 시스템을 가동, 위생관리도 동시에 진행된다.
또한 배송업 특성상 이륜차를 사용하는 배달원들을 고려해 핫팩도 공수했다. 지난해 11월 한파를 대비해 메쉬코리아는 방한복과 오토바이 토시 등 방한용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기록적인 추위로 인해 기존 방한용품 이외에 핫팩을 추가로 배포했고, 확보한 핫팩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올 한파가 예년과 다를 것이라는 말에 지난해부터 방한용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면서 "현재 전담 기사 수백여 명에게 해당 가방을 지원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배송 퀄리티를 위해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국 배포를 계획 중"이라면서 "기록적인 혹한에 방한대책을 마련해 배달기사들의 복지를 챙기고, 동시에 고객들이 더 좋은 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달앱 '부탁해'는 자체 배송기사를 이용해 기존에는 배달이 되지 않았던 유명맛집과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의 메뉴들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프리미엄 O2O서비스다.
사진=메쉬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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