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 이덕화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KBS2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의 이덕화가 장혁에 천만 냥을 물려주겠다는 편지를 보냈다.
27일 방송된 '객주'에서는 모든 재산을 물려주겠다는 신석주(이덕화)의 편지를 받은 천봉삼(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편지를 받은 봉삼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신석주는 편지를 통해 "돈은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한다고 했는데, 이 신석주의 돈은 사람을 병들게 하고 죽이기만 했네"라며 "이 돈을 잘 운용해서 유수에게까지 잘 흘러갈 수 있도록 해주시게"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봉삼은 "난 이 돈 받을 수 없다"라며 "재물은 세상 사람들 눈에도 떳떳해야 한다. 내가 발품 팔아서 번 내 돈 아니야"라고 거절했다.
이어 "이 돈 때문에 얼마나 많은 객주가 망했을까, 얼마나 많은 객주인이 목숨을 잃었을까. 그런데 받을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에 선돌(정태우)은 "그러니 받아서 옳은 곳에 써. 이 돈이면 우리 상인들 국민들 동패를 다 지켜낼 수 있다"라며 그를 설득했다.
고심하던 봉삼은 "그래 좋다. 내가 대행수(신석주)를 만나 보러 가겠다"며 "그래서 어찌 써야 하는지 물어보고 타당하면 이 돈을 받겠다"고 대답했다.
사진='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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