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이시아, 조진웅과 달달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이시아가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수줍지만 용기 있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극했다.
29일 방송된 '시그널' 3회에서는 김원경(이시아)와 이재한(조진웅)이 대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원경은 먼발치에서 자신을 몰래 지켜보던 재한과 눈이 마주치자 조심스럽게 "이순경님"이라며 먼저 다가갔다.
자신의 손에 수줍게 전기충격기를 쥐어 주고 줄행랑친 재한의 모습에 원경은 남몰래 미소 지었다. 잠깐이었지만 서로를 향한 수줍은 마음이 드러난 대목으로 달달하면서도 순수한 감성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자신을 좋아하지만 쉽사리 다가오지 못하는 남자에게 먼저 다가가 말을 건넨 원경의 행동은 조용하고 수줍음 많아 보이던 이미지와 다르게 상큼하고 용기 있던 반전 모습이었다.
반면 후반부에서는 무전을 통해 '경기 남부 연쇄살인사건'의 9차 피해자가 원경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녀를 찾기 위해 어두운 골목을 동분서주 헤매는 재한의 모습이 그려져 삽시간에 불길함으로 뒤덮여 쫄깃한 긴장감이 형성 됐다.
원경의 생사여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재한과 다시 달달한 사랑을 펼쳐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그널' 4회는 3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시그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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