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파로 기온 뚝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2월의 시작부터 강추위가 다시 시작됐다.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과 경북 북부에 닷새 만에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아침 기온이 철원 김화가 -16.7도, 파주 -12.4도를 기록하고 있고 서울도 -8.5도로 어제 아침보다 4~5도 떨어졌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북서쪽 고기압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점차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한낮에도 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서울 낮기온 영하 2도, 대전 0도, 대구 3도로 어제보다 2∼3도 낮겠으며 찬 바람 탓에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겠다.
내일 아침도 서울 기온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다가 모레부터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며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경기북부와 강원도(동해안 제외), 경북북부산간, 일부 충북북부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한 가운데, 당분간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고 예상하면서 동파 방지 등 시설물 관리와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한 강원도영동에는 눈이 내려 쌓인 곳이 있고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 안전에 주의를 부탁했 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31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대설경보가 발효됐으며 5~15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다.
사진= 부산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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