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전인화, 25년간 참았던 복수 시작 "괴물이 됐다"

입력 : 2016-02-01 09: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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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금사월 전인화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전인화가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25년간 참아왔던 복수를 시작했다.
 
지난 1월 31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 43회에서는 신득예(전인화)가 25년 동안 참아왔던 강만후(손창민) 일가에 대한 복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만후 일가는 처절하게 무너졌다.
 
득예는 금사월(백진희)과 강찬빈(윤현민)의 결혼식에서 자신의 친딸이 사월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특히 그는 그동안 만후 일가가 저질렀던 모든 악행들을 하객 앞에서 폭로하며 오랜 시간 참아왔던 울분들을 토해냈다.
 
득예는 만후 일가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본격적으로 들이밀면서 만후는 끝없이 추추락했다. 득예는 만후에게서 보금그룹 경영권을 뺏는 것을 시작으로 만후가 가지고 있던 모든 재산을 몰수하는 등 만후를 수세에 몰리게 했다.
 
만후는 어떻게든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사방팔방 뛰어다니며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하려 했다. 하지만 득예가 오랜 시간 치밀하게 계획했던 덫에 빠지며 끝없는 수렁텅이에 빠지게 됐다.
 
특히 득예는 사월에게 자신이 벌였던 모든 일들이 그를 위한 일이라며 이해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사월은 득예에 대한 분노로, 섬뜩하면서도 서늘한 표정으로 득예를 대했다.
 
사월은 "내가 사라지면, 아줌마 복수의 도구가 사라지는 건가요? 당신은 강만후라는 사람을 증오하다가, 그보다 더 무서운 괴물이 됐다고요"라며 절규했다.
 
극 말미에는 오월(송하윤)이 떨어져 사고가 났던 공사장에서 득예와 만후가 재회하고, 득예는 최후의 복수로 만후를 공사장 아래로 밀려고 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내 딸, 금사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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