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에서 유쾌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정경호가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정경호는 드라마에서의 발랄한 모습과 달리 카메라 앞에선 사색에 잠긴 남자로 분해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정경호는 심플한 그레이 롱 코트, 앙고라 니트 스웨터, 부드러운 베이지 컬러의 캐시미어 터틀넥, 그레이 핀스트라이프 와이드 팬츠 등 시크하고 도회적인 스타일링들을 소화하며 패션 감각을 드러냈다.
또한 섬세한 표정 연기와 그윽한 눈길로 부드러운 겨울남자의 매력을 드러냈다.
촬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는 연기자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솔직하게 밝혔다.
정경호는 전작에 이은 로맨틱 코미디 연기를 하게 된 것에 대해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역할로 사람들이 더 공감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답했다.
정경호는 또 "언젠가 배역에 완전히 몰입해 ‘빙의한 연기’를 하고 싶지만 아직은 더 많은 역할을 연기하면서 나 자신을 표출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확실하게 아는 성찰을 먼저 하겠다"라며 겸손한 포부를 내비쳤다.
부드러움과 성숙함이 담긴 정경호의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2월호와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마리끌레르 제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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