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연기' 배우들도 연기를 배우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백승룡 감독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배우학교' 제작발표회에서 제작 의도를 밝혔다.
이날 백 감독은 "어느 날 문득 '여기 있는 출연진들도 연기를 배우면 연기가 늘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발연기'하는 친구들을 모아 연기 수업을 시키면 변화가 있겠다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백 감독은 "그러기 위해선 좋은 선생님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4년 전 '스타 특강쇼'에서 박신양이 강의를 한적이 있는데 무척 감명을 받았다"라며 "연기 연습을 2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하셨고 열정이 있으셨기에 훌륭한 배우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런 분이 여기 있는 친구들을 가르쳐 준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어렵사리 박신양을 찾게 됐다"라고 박신양의 캐스팅 배경을 전했다.
'배우학교'는 '단기속성 액팅 클라쓰'라는 신개념 프로그램으로 명품 배우 박신양이 연기를 배우고 싶은 연예인들에게 직접 연기 교육에 나서는 과정을 담는다. 4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