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설 명절기간 동안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군·구별로 지역 당직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을 지정·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541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운영되고, 다수의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우리 동네에서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은 전화, 인터넷,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 및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를 통한 정보 확인도 가능하다.
또한 명절기간에는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기간 문을 연 병의원, 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받기를 권장하고 있다.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원과 약국을 지도상에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도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야간의료기관 정보, 자동제세동기(AED) 위치정보, 응급처치 방법 등이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한편,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는 4일 대전 건양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명절에도 진료하는 의료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연휴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당부할 예정이다.
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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