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송영규가 일호그룹에 붙었다.
3일 방송된 '리멤버'에서는 서진우(남규만)와 박동호(박성웅)를 배신하는 탁영진 검사(송영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 검사는 박동호가 건네 준 일호그룹 자료, 서진우가 제보한 남규만(남궁민) 마약파티 영상을 들고 남일호 회장(한진희)을 찾았다.
탁 검사는 남 회장에 두 자료를 건네며 '선물'이라고 칭했다. 남 회장은 크게 웃으며 백지수표를 내밀었다.
하지만 탁 검사는 "뭔가 오해가 있으시다. 돈때문에 온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원하는 게 무엇이냐 묻는 질문에 탁 검사는 "전 회장님의 동아줄 잡으러 온 거다"라며 "석주일 사장(이원종)도 다시 회장님께 보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후 탁 검사는 홍무석 변호사(업효섭)와 함께 나오며 "홍 변호사도 긴장해야한다. 내가 남일호 회장 날개 달고 어디까지 올라갈 건지"라며 영혼 없는 미소를 보였다.
사진=SBS '리멤버' 방송 캡쳐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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