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온유, 의사 가운 완벽 소화...'닥터돌' 비주얼 첫 공개

입력 : 2016-02-04 15: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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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온유가 KBS2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의사로 변신한다.
 
4일 '태양의 후예'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흉부외과 1년차 레지던트 이치훈으로 완벽 변신한 온유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이치훈은 의사 생활의 8할이 선배들의 야단과 구박이지만 이를 군소리 없이 수긍하는 해맑은 인물이다.
 
그러나 이런 모진(?) 생활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온실 속에서 곱게 자란 명문가 막내 도련님이라는 반전이 있다. 의대시절부터 슈바이처가 되는 것이 꿈이었기에, 해성병원 의료봉사팀의 일원으로 낯선 재난 지역인 우르크로 파병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는 감성 충만 캐릭터다.
 
그룹 샤이니의 리더로 활약해온 온유는 '태양의 후예'를 통해 공중파 드라마에 연기 신고식을 치르게 됐다. 그동안 여타 드라마의 카메오나 시트콤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역할을 맡아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다.
 
제작진은 "온유가 마치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역할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 연기 경험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였다"며 "이치훈의 순수하고 해맑은 캐릭터가 극중에선 웃음과 재미를 유발하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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