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이서진, 오만한 '금수저' 한지훈으로 유이와 호흡 맞춘다

입력 : 2016-02-12 10:3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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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 배우 이서진이 유이와 호흡을 맞춘다.
 
12일 MBC는 "이서진이 '결혼계약(극본 정유경, 연출 김진민)'에 출연, 완벽한 '차도남' 한지훈으로 변신한다"고 전했다.
 
1년 7개월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이서진은 '결혼계약'에서 안하무인에 냉정하고 오만한 '금수저 도련님' 한지훈을 연기한다.
 
한지훈은 철부지 부잣집 아들이었으나, 일 중독에 명민한 사업 감각을 지닌 승부사로 변신하는 인물이다.
 
이서진은 촬영장에서 차가운 '한지훈' 그 자체로 변신했으나, 촬영장 바깥에서는 특유의 까칠함 속 따뜻함이 돋보이는 매력을 뽐내며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서진은 한지훈에 대해 "겉으로 보면 너무나 차갑고 냉철해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어머니를 끔찍이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김진민 PD와는 예전부터 친분이 있었다. MBC 작품 활동을 많이 했었고, 사석에서도 많은 자리를 가져서 불편하거나 어색한 점은 없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지훈과 자신의 공통점에 대해 "예능에서 보여진 모습이 내 진짜 모습이다. 시청자분들이 결혼계약을 보시면서 '한지훈'과 나 '이서진'을 직접 비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멜로 드라마다. 3월 5일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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