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응팔) 쌍문동 정의여고 팬사인회, 18% 넘겨 약속 지켰다

입력 : 2016-02-15 15:26:29 수정 : 2016-02-16 11: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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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응팔) 쌍문동 정의여고 팬사인회. 사진-연합뉴스

응답하라 1988(응팔) 쌍문동 정의여고 팬사인회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한 배우들이 방송 전 내걸었던 시청률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쌍문동에 나타났다.

15일 오후 서울 도봉구 쌍문동 정의여고에서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의 팬 사인회가 열렸다. 혜리,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이동휘, 안재홍, 최성원, 이민지, 이세영이 자리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천여 명의 팬들이 출연진들을 만나기 위해 정의여고 운동장에 진을 쳤다. 애초 백 명 대상으로 진행된 사인회였지만, 모인 사람은 천여 명이었다. 일부 팬들 중에는 사인회 전날 노숙을 감행한 이들도 있어 종영 후에도 인기를 실감케 했다.

관계자는 "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며 "안전 사고 없이 끝이 났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얼마 전 종영한 '응답하라 1988'은 80년대를 배경으로, 첫사랑의 감정, 가족과 이웃의 정 등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18.8%(닐슨코리아)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급 인기를 자랑했다.

앞서,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은 시청률 18%가 넘으면 전원이 팬사인회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멀티미디어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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