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대본을 보고 '이 대본은 안 할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배우 송중기가 22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 참여하게된 소감을 말했다.
이날 송중기는 "많은 분들이 전역 하자마자 또 군인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관심 가져 주시더라"라며 "그러나 정작 저는 개의치 않았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의 대본을 병장 진급 2개월 앞두고 처음 봤다"라며 "그 당시 느낌은 '이 대본은 안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빈말이 아니고 드라마에 참여하게돼 정말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태양의 후예'는 '우르크'라는 낯선 땅에 파병된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멜로드라마다.
김은숙 작가와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을, '비밀' '학교 2013'의 이응복 감독과 '후아유'의 백상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드라마 최초 한중 동시방영작으로 24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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