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기승에 편의점 '好好'…감기약 등 상비약 매출 '급증'

입력 : 2016-02-24 09: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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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행하는 독감(인플루엔자)으로 인해 편의점의 안전상비의약품 판매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올해 안전상비의약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2.9%로 증가했다. 매출신장률은 1월 34.7%에서 2월(22일 기준) 85.1%로 크게 늘어났다.
 
특히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판매된 상비의약품 중 감기약과 진통제가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감기약(판콜A)은 87.9%, 진통제(타이레놀)는 47.9%에 달했다.
 
시간대로 살펴보면 약국과 병원이 문을 닫는 주말과 오후 8시 이후 심야시간대의 매출 비중이 높았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24.1%, 토요일이 18.5%의 매출 비중을 보였다.
 
편의점은 약국 외 24시간 연중 무휴 점포에서만 안전상비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개정된 약사법에따라 2012년 11월부터 진통제, 감기약, 소화제, 파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4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상태다.
 
사진=CU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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