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개념 배우 맷 데이먼이 물부족 국가 여성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벨기에 전통 프리미엄 맥주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는 맷 데이먼과 함께 물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물부족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개발도상국 여성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바이 어 레이디 어 드링크(Buy a Lady a Drink)’ 캠페인을 펼친다.
맷 데이먼이 이끄는 '워터닷오알지(Water.org)'와 스텔라 아르투아는 2015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바이 어 레이디 어 드링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물부족 국가의 여성들과 그 가족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고 있다.
워터닷오알지는 2009년 만들어진 비영리단체로 제73회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28일(현지시각) 열리는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있는 맷 데이먼이 공동 창립자로 알려졌다.
워터닷오알지와 스텔라 아르투아는 캠페인 사이트에서 판매된 스텔라 아르투아 한정판 챌리스의 수익금으로 캠페인 지원 기금을 조성해 지난해 29만명 이상의 여성과 가족들이 5년간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맷 데이먼은 “안전한 식수가 부족해 고통 받고 있는 곳에서 깨끗한 물이 여성과 그 가족들의 삶에 어떤 영향력을 끼치는지 봤다” 며 “그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스텔라 아르투아와 워터오알지는 이번 캠페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스텔라 아르투아 챌리스에서 영감을 통해 탄생한 패션 디자이너 크리스찬 시리아노(Christian Siriano)의 드레스를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선보인다.
사진= 스텔라 아르투아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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