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학교' 박신양, 발레리나 김주원과의 특별한 인연 공개

입력 : 2016-03-01 11: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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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신양이 발레리나 김주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박신양은 지난주 방송된 tvN '배우학교'에서 배우 박신양과 한국의 프리마돈나 발레리나 김주원이 함께 연기 학생들에게 발레 수업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박신양과 김주원의 인연은 22년전 박신양의 러시아 유학 당시 시작됐다. 슈킨연극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던 박신양은 러시아에 발레 유학을 위해 온 학생의 통역을 맡아 볼쇼이 발레학교를 방문하게 됐다.
  
당시 박신양은 무대와 연기 수업의 일부로 발레를 연습하고 있었다. 그는 김주원과의 대화를 통해 자신의 몸을 말려가며, 혹독한 훈련을 거치며 평생을 훈련에 임하는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의 삶에 깊은 감명을 받으며 존경심을 갖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박신양은 "혹독한 훈련을 거치며 탄생하는 발레리나들의 삶을 보며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가지게 됐었다"며 "김주원을 배우학교에서 가르치는 7명의 제자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 학생들이 이 수업을 통해 연습의 중요성을 알게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tvN '배우학교'에서 연기 선생님으로 연기 학생들에게 진정한 연기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박신양은 프로그램에 임하기 전부터 '배우학교'를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직접 연기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혹독한 연기 수업을 예고하는 등 열의를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연기는 나만을 위해 하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연기를 보는 사람들을 위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연기를 배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연기에 대한 것들을 나누어 주는 것도 책임이고 의무라고 생각한다"고 연기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피력하며 출연 배경을 알리기도 했다.
 
박신양이 연기선생님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학교'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사진=씨너지인터내셔날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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