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원영이 KBS2 새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 출연을 확정했다.
10일 최원영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최원영이 차기작으로 '화랑: 더 비기닝'을 선택, 30대 훈남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원영이 분할 안지공은 신라의 명의로 스스로 몰락을 선택한 진골 귀족이다. 온화한 미소와 훈훈한 외모로 타인을 무장 해제시키는 의원으로 넉넉한 살림이 아니지만 아픈 이들을 돌볼 줄 아는 인물.
그러나 신분을 뛰어넘는 가슴 아픈 사랑과 과거의 인연이 악연이 될 수 밖에 없는 가슴 아픈 운명 또한 지니고 있다. 온화한 얼굴 뒤 칼날을 감추고 극적 전개를 이끌 전망이다.
최원영은 '두번째 스무살' '너를 기억해' 등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여 왔다. 최근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쟁취하는 차재국 역을 맡아 악역연기까지 맡고 있어 새 작품에서 선보일 연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화랑: 더 비기닝'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하고있다.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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