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희 "송창식과 컬래버레이션...같은 세대 활약 했던 분과 하고 싶었기 때문"

입력 : 2016-03-14 15: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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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과의 무대, 같은 세대에 활약 했던 분과 하고 싶었기 때문."
 
가수 박인희가 오는 4월 30일 첫 단독 콘서트 '그리운 사람끼리'에서 가수 송창식과 함께 무대에 오르게 된 이유를 밝혔다.
 
박인희는 1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박인희 컴백 콘서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콘서트가 구체화되면서 다른 누군가와 같이 무대에 오르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 세대 중에서 그 중 가까웠다고 할 수 있는 분들 중에 한 사람이 송창식 씨"라면서 "이왕 공연을 할 바에는 호흡이 맞고, 같은 세대에 활약 했던 분들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박인희는 오는 4월 30일에 개최하는 '그리운 사람끼리' 콘서트에서 송창식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지난 35년간 서로 그리워했던 사람들의 만남'이라는 메인테마에 따라 송창식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미는 것.
 
특히 박인희는 "송창식 씨는 어떤 면에서 또 저하고 일맥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며 "'그리운 사람끼리'라는 제 노래 타이틀과도 잘 맞는다. 그래서 송창식 씨와 함께 하기로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인희는 1969년 혼성듀엣 뚜아 에 무아로 데뷔한 이후 '약속' '세월이 가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원로가수. 전성기였던 1981년, 무대에서 볼 기회가 없었던 박인희가 35년 만에 돌아왔다. 오는 4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컴백콘서트를 개최, 이후 일산, 수원, 대전 등 전국투어에 나선다.
 
사진=쇼플러스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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