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강렬한 존재감을 지닌 여성 캐릭터들이 몰려온다. 영화 '헌츠맨:윈터스 위'의 이블 퀸과 아이스 퀸,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블랙 위도우,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 퀸이 그 주인공이다.
'헌츠맨: 윈터스 워'는 절대 권력을 차지하려는 두 여왕의 대결로 인해 얼어붙은 세상을 구해낼 헌츠맨들의 운명적 전쟁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세상을 차지할 수 있는 절대 권력을 향한 두 여왕,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과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은 지금껏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비주얼을 내뿜으며 압도적인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절대악 이블 퀸은 동생 아이스 퀸의 하나뿐인 딸까지 죽이는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 아이스 퀸과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야기한다. 또 절대악에 맞서 세상을 구원할 최강 전사인 헌츠맨 에릭(크리스 헴스워스)과의 대결에서 역시 폭발적인 힘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냉혹한 북쪽의 지배자 아이스 퀸 역시 이에 못지 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딸을 잃은 후 분노에 사로잡힌 아이스 퀸은 세상을 차지하기 위해 강력한 군단 헌츠맨을 결성하는 등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4월 13일 개봉.
캡틴 아메리카와 아이언맨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마블 블록버스터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여성 히어로로 등장하는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는 더욱 화려해진 액션과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번에도 세계 최고의 스파이 블랙 위도우를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이며 남성 히어로들 사이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4월 28일 개봉.
슈퍼 악당들로 조직된 자살 특공대의 활약을 담아낸 액션 블록버스터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조커의 연인이자 매혹적인 광기녀 할리 퀸(마고 로비)의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어바웃 타임'(2013),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2013) 등에서 섹시하면서 여성스러운 모습을 주로 보여주었던 마고 로비가 할리 퀸을 통해 180도 다른 캐릭터로 변신해 '미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8월 개봉 예정.
사진=UPI코리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워너브러더스 공식 유투브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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