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이진욱 문채원, '007' 버금가는 도망작전

입력 : 2016-03-17 11: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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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이진욱 문채원이 태국 국경을 넘을 수 있을까.
 
17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태국 국경 검문소에 서있는 차지원(이진욱)과 김스완(문채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날 지원은 아버지 차재환(정동환)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재조사를 시작하지만, 오히려 누군가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에 그는 국경을 넘기 위해 스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고.
 
공개된 사진 속 지원은 검은 옷과 검은 모자로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있다. 하얀 해군 제복을 입었던 예전의 그와는 대조된 모습. 초췌한 얼굴과 지친 표정이 그의 상태를 말해준다.
 
스완은 첫 등장에서 보여준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1회 분에서 잡상인 고성민(이원종)과 위장 결혼 사기를 쳤던 스완이 다시 한번 기막힌 사기극을 예고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지원과 스완은 많은 인파 속에 나란히 걷고 있다. 주변을 의식한 듯 은밀하게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긴장감을 자아낸다. 과연 이들이 무사히 태국 국경을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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