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강소라가 지난 세월을 후회했다.
4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과거 의뢰인을 믿지 못했음을 신지욱(류수영)에게 토로하는 이은조(강소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은조는 "저는 과거 의뢰인을 믿지 않았어요. 처음부터 한 번도"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 사람의 변호인이니까 그 사람을 믿어야 하잖아요. 아니, 믿지는 못하더라고 그 사람의 편이 돼야 하죠"라며 "그런데 저는 그러질 못했어요"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신지욱은 일의 연장선이라며 그녀에게 자책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이에 이은조는 냉정한 말투로 "그런데 지금은 (의뢰인을)믿어요"라며 "변지식 씨 범인 아니예요"라고 잘라 말했다.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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