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윤 강예원 주연의 '날, 보러와요'가 올 하반기 중국에서 개봉된다. 이와 함께 중국판 리메이크 제작이 결정됐다.
6일 영화사 측에 따르면, '날, 보러와요'는 북경의 영화드라마문화전파 유한회사 치천대지와 손을 잡고 올 하반기 중국에서 개봉 및 리메이크된다.
치천대지는 영화 제작을 핵심사업으로 영화광고, 촬영, 기업 홍보영상제작 및 영화 드라마의 홍보와 배급까지 아울러 진행하고 있는 중국의 대형 제작 배급사다. 지난 2015년 국내 개봉된 '레전드 오브 래빗'을 공동제작했고, '쥬라기월드' '미니언즈' 등을 수입 배급했다.
이 같이 국내 정식 개봉 전에 전해진 중국 개봉 확정 소식은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정신보건법 제24조(보호의무자에 의한 입원)를 악용한 합법적 납치 및 감금에 대한 소재, 자극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 구성이 중국 개봉 확정에 영향을 끼쳤다고 영화사 측은 설명했다.
지천대지의 대표 우치는 지난 4일 진행된 VIP시사회에 참석해 "기획, 연출, 연기 삼박자를 모두 갖춘 영화로 최근 급변하는 중국 영화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날, 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7일 개봉된다.
사진=오에이엘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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