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과 애경그룹이 사돈지간이 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장녀 정성이 이노션 고문의 아들 선동욱(28) 씨는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차녀 채수연(26) 씨와 15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정성이 고문은 대전선병원 선두훈 이사장과 1985년 결혼해 슬하에 선동욱 씨등 1남 1녀를 뒀다.
채형석 총괄부회장은 성균관대 재학시절 만난 부인 홍미경씨와 채수연 씨 등 1남 2녀를 뒀다.
현재 선동욱 씨는 뉴욕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있다. 채수연 씨는 미국 코넬대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범현대가와 애경그룹 일가 등 재계의 인사들을 포함해 하객 700여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 취재진이나 관람객의 출입 통제 없이 소박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사진=SBS TV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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