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최근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결을 통해 전 세계로부터 관심을 모았던 바둑기사 이세돌을 모델로 발탁, 새로운 신라면 광고를 선보인다.
농심은 "이세돌이 평소 식사와 야식으로 신라면을 즐겨먹는다고 말할 정도로 신라면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면서 "최근 바둑 대국을 통해 보여준 열정이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의 영역을 개척해 나가는 농심의 의지와 닮았다는 점에서 이세돌을 신라면 광고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라면 광고에는 이세돌과 함께 딸 이혜림 양이 출연한다.
딸바보로 알려진 이세돌이 딸과 오목에서 지고, 신라면을 끓여준다는 내용이 담긴다.
부녀가 화기애애하게 신라면을 먹는 모습에서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신라면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진행된 광고 촬영장에서 이세돌은 처음 카메라 앞에 서는 딸과 다정하게 놀아주며 긴장을 풀어주고, 스태프들에게는 농담을 건네는 등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로 나섰다는 후문이다.
이세돌을 모델로 한 신라면 광고는 19일부터 방영된다.
사진= 농심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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