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작에 대한 고민 많았다."
 
가수 겸 배우 혜리가 18일 오후 서울 양평구 목동 SBS에서 열린 수목드라마 '딴따라' 제작발표회에서 작품에 출연하게된 계기를 전했다.
 
이날 혜리는 "사실 ('응팔' 이후) 차기작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대본을 읽고나서 작품을 해도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밝혔다.
 
또 "작품 속에 있는 감동과 재미를 꼭 시청자분들에게 전달해드리고 싶었다"며 "멋진 배우들과 함께 해서 더 좋은 작품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뇌수막염으로 병원 신세를 졌던 혜리는 이 같은 건강 문제에 대해 "정말 괜찮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웃었다.
 
혜리는 극 중 남동생 하늘(강민혁)을 지켜야한다는 생각으로, 동생을 위해 말단 매니저가 되는 '알바 여신' 그린 역을 맡았다.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석호(지성)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담은 드라마다.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