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아직도 자주 떠오른다."
위너 강승윤이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JTBC '반달친구' 제작발표회에서 방송을 통해 느낀 점을 밝혔다.
이날 강승윤은 "촬영 전에는 아이를 제대로 대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도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방송 초반에는 아이들에게 대체적으로 잘해줬다. 그런데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씩 요령을 터득하면서 단호할 때는 단호하게, 잘해줄 때는 잘해주게 되더라. 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승윤은 "아이들이 마음 문을 열어줘서 즐거웠다. 이렇게까지 아이들을 좋아했나 싶을 정도로 아이들이 자주 떠오른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사진도 자주 본다"며 "잊고 살았던 순수함을 되찾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반달친구'는 화려해 보이지만 고립돼 있는 아이돌과 어딘가 결핍을 안고 자라는 아이들이 보름간의 시간을 함께하며 피어나는 색다른 힐링과 감동을 담아낸 우정 다큐다. 2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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