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딴따라'의 강민혁이 지성의 제안을 최종 수락했다.
21일 방송된 '딴따라'에서는 신석호(지성)가 음주사고로 구치소를 갔었고 KTOP을 퇴사했다는 사실을 안 그린(혜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급히 그린을 찾은 신석호는 "설명할 기회를 줘야죠. 사람이 왜 그렇게 융통성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린은 "당신 그 회사 퇴사했다며. 음주사고 치고 구치소까지 다녀왔다며"라며 "설명 필요 없어요. 하늘(강민혁)이 건들지마. 그딴 사기로 우리 하늘이한테 약 팔지마"라고 울음을 터트렸다.
신석호는 착찹했다. 현 KTOP의 대표 이준석(전노민)의 계략으로 인해 자신도 억울했기 때문. 그는 자신의 사정을 설명하며 "가짜 명함으로 약을 판건 사실이다. 그래도 하늘의 목소리는 내가 이바닥에서 15년 일하면서 처음들은 목소리다"라며 눈물로 호소했다.
이어 "내가 당신이라도 안믿어. 그래도 진심만은 알아줍시다. 당신 동생 재능 알려주고 싶은게 내 진심이라고"라고 덧붙였다.
하늘도 마찬가지였다. 성폭행범으로 몰려 세상이 모두 자신의 말을 믿지 않고 있었다. 하늘은 "누나 사람이 사람을 못 믿으면 우린 어떻게 살아"라며 신석호에게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딴따라'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